김연경이 활약한 페네르바체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6전 전승으로 마쳤다.
페네르바체는 27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 열린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6차전에서 드레스드너(독일)를 세트스코어 3-0(25-22 25-15 25-23)으로 완파했다. 6승(승점 17)을 기록한 페네르바체는 조 선두로 조별리그를 마치며 12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연경을 17점을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연경의 팀 동료 브란키차 역시 17점을 보태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1세트를 접전 끝에 25-22로 가져간 페네르바체는 이어진 2세트에서 김연경과 브란키차의 활약을 앞세워 25-15로 따냈다. 승기를 잡은 페네르바체는 3세트 초반 10-5로 멀리 도망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궁지에 몰린 드레스드너는 3세트 후반 17-18까지 추격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김연경이 버틴 페네르바체를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드레스드너는 3승3패(승점 7)로 임펠 브로츠와프(2승4패·승점 8)에 승수에서 앞서며 조 2위를 차지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