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현대건설은 2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5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6, 25-22, 16-25, 25-19)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15승6패로 2위 자리를 지켰다.

현대건설은 1세트부터 강하게 흥국생명을 몰아붙였다. 황연주와 양호진의 공격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 일찌감치 승기를 잡으며 세트를 끝냈다.

2세트는 접전 끝에 현대건설이 가져갔다. 세트 막판까지 동점을 거듭하던 두 팀은 집중력에서 승부가 갈렸다. 현대건설은 황연주가 오픈공격, 블로킹을 연속으로 성공하며 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는 흥국생명이 반격했다. 흥국생명은 초반부터 점수를 쌓으며 달아났고 이에 현대건설은 체력을 아끼며 4세트를 대비했다.

현대건설은 4세트에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중반까지 11-13으로 밀렸지만 에밀리의 블로킹과 오픈 공격, 양효진의 공격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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