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두통 원인 모자 들고 있는 여자 두 명 (본기사와 사진 관련 없음) / 사진=홈플러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현지 인턴기자] 겨울철두통 원인과 예방법을 알아둬 한랭 질환에 대비해야한다.
이번 겨울은 한파 주의보로 지난 해 겨울보다 차가워진 날씨와 맞서야 했다.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겨울철 한랭 질환자가 늘고 건강에 대한 신경을 많이 쓰지만 막상 겨울철 두통에 대해서는 간과하고 있다.
겨울철두통의 원인은 뭘까. 풀과 나무 한의원 김제영 원장에 따르면 바로 혈액순환 장애와 낮은 기온 때문이다. 기온이 낮은 시기에는 몸의 근육과 혈관들이 수축되기 때문. 즉 혈관이 수축되어 좁아지고 근육도 위축되어 혈관을 누르기 때문에 뇌의 혈액순환이 어려워지는 것이다.
따라서 추운 날씨에 심해지는 겨울철 두통을 예방하기 위해선 몸을 따뜻하게 유지시키는 것이 좋다.
겨울철 두통 예방법 모자를 가급적 쓰지 말아야 한다. 모자로 머리를 따뜻하게 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모자가 꼭 끼게 되면 머리를 눌러 겨울철 두통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커피 등 카페인 음료나 담배는 혈액순환을 더욱 어렵게 하므로 줄이는 것이 좋고 대신 국화차나 총백탕을 차처럼 마시면 도움이 된다.
하지만 겨울철 두통의 원인을 치료하기 위해선 머릿속에 응어리진 어혈을 풀어 통증을 감소시키고 이후 원인이 되는 요소들을 바로 잡아 재발을 예방해야 한다.
두통이 심해졌다고 두통약을 수시로 복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두통약은 잠시 통증을 잊게 해주는 약일 뿐 두통의 원인을 치료하지는 못한다. 장기간 두통약을 복용하는 것은 두통을 그냥 방치하는 셈일 뿐 아니라 간 기능을 떨어뜨려 증상을 더욱 심하게 만들 수도 있다.
김현지 인턴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