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한국 기업의 이란 인프라?플랜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7일 오후 4시30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란 건설시장 진출지원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 주재로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금융기관과 건설 기업, 해외건설협회 등 해외건설 관련 유관기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17일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가 해제되며 새롭게 열린 이란 시장은 우리 기업의 해외 인프라?플랜트 수주의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이란 건설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5억 달러 늘어난 500억달러에 이를 전망된다. 이후에도 매년 3% 이상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현재 이란 정부는 사업의 수주 전제 조건으로 투자 및 금융 조달, 기술 이전 등을 요구하고 있어, 성공적인 이란 시장 진출을 위한 관련 금융기관, 기업, 정부간 공동의 수주전략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국토교통부는 "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금융지원 방안이 신속하고 내실있게 시행될 수 있도록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관계기관들과 금융약정 진행 상황과 효과적 운영 방향을 논의하고, 우리 기업들의 중점 추진 사업과 진출 시 애로 사항, 지원 요청 사항을 면밀히 파악하여 앞으로 대이란 지원정책 등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란 핵협상 타결 다음달인 지난해 8월 장관 단장의 민관합동 수주지원단을 파견하여 우리 기업의 진출 재개를 위한 건설 외교를 실시한 바 있고, 당시 논의된 수자원 및 신도시 분야의 전문가 조사단을 현지에 파견하여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노력을 이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 구체화를 위해 사업 타당성 조사, 마스터플랜 수립, 정부 및 공기업간 기술 교류 등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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