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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수익성 개선…지난해 영업이익 39.1% 증가
작성 : 2016년 01월 26일(화) 17:51

▲중국에 설립된 LG화학 테크센터 전경

LG화학은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2015년 경영실적에 대해 매출은 전년 대비 10.5% 감소한 20조 2066억원, 영업이익은 39.1% 증가한 1조 8236억원이었다고 발표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기초소재부문은 매출 14조 6325억원, 영업이익 1조 6769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15.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50.1%가 증가했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매출 2조 7641억원으로 1.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8.9% 증가한 1463억원이었다. 전지부문은 매출 3조 1503억원(10.4% 증가), 영업이익 5억원(99.2% 감소)을 기록했다.

LG화학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 성장둔화 및 유가하락 등으로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기초소재부문의 견조한 제품 스프레드 지속 및 각 사업부문별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 등으로 수익성은 크게 개선됐다”고 했다.

한편 LG화학은 4분기 매출 5조 406억원, 영업이익 3520억원, 순이익 2070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6.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52.0%, 순이익은 89.2%가 증가한 실적이다.

최성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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