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발표한 삼성SDI의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삼성SDI는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4.73% 내린 8만7400원에 거래됐다.
실적 발표의 여파가 컸다. 삼성SDI는 전날 장 종료 후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1조8618억원으로 전년 대비 38.27%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808억원으로 적자 전환 했다고 밝혔다.
전지 부문에서 일회성 비용이 실적에 반영되며 영업손실이 크게 늘어났다. 소형 배터리 부문에서 재고폐기에 400억원, 중대형 배터리 부문에서 품질 관련 비용에 200억원 등 전지부문에서 일회성 비용 600억원이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반영됐다.
최성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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