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눈 / 사진=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여수정 기자] 오키나와 눈 소식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 1년 내내 따뜻한 오키나와의 사상 첫 눈이기 때문.
지난 24일 밤 일본 남단 오키나와현에 진눈깨비가 내렸다. 규슈와 서일본을 중심으로 평소 눈이 잘 내리지 않는 곳에도 폭설이 쏟아졌다.
오키나와 눈 때문에 주민들은 대피소로 피난했고 상점들은 영업을 중단하기도 했다. 후쿠오카에선 미끄러져 다친 사람이 발생하기도 했다.
오키나와 눈으로 일본 전역에서 6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키나와 눈에 대해 일본 기상청은 "대륙의 찬 공기가 편서풍을 타고 이례적으로 규슈 지방과 서일본 쪽으로 들어오면서 폭설을 동반한 한파가 덮쳤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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