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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눈, 일본도 기록적 한파에 몸살
작성 : 2016년 01월 26일(화) 09:15

사진=아사히신문 홈페이지 캡쳐

이웃나라 일본도 기록적인 한파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주말부터 서일본을 중심으로 폭설이 내렸고, 오키나와에서는 기상 관측 사상 최초로 눈(진눈깨비)이 관찰 됐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기록적인 폭설을 가져온 한파의 영향으로 규슈·야마구치지역이 관측 사상 최저 기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영하 6도 이하의 한기가 오키나와 상공까지 퍼졌고, 동중국해의 수증기와 만나며 폭설로 이어졌다. 25일 새벽 가고시마 현 이사시는 영하 15.2도, 미야자키 현 에비 노시로는 영하 12.0도, 후쿠오카 현 아사쿠라시에서 영하 8.3도, 나가사키 현 시마 바라시에서 영하 6.2도 등 관측 사상 최저 기온을 기록했다. 25일 오후 6시 현재 나가사키시에서 7cm, 야마구치, 가고시마시에서 4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일본 기상 협회는 북극권에서 한기의 축적과 방출이 교대로 나타나는 현상인 '북극 진동'이 이번 폭설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이달 들어 일본 서쪽 방향으로 북극의 한기가 흘러들면서 서일본 지역의 폭설로 이어졌다. 후쿠오카 관구 기상대는 한파의 절정기는 지났지만 26일 아침까지 큐슈 북부지역에 5~1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최성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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