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은애 기자]세월호 참사 실종자들의 귀환을 바라는 노란리본 캠페인이 최근 SNS를 통해 확산되는 가운데 그 의미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노란색 리본이 '무사 귀환'의 뜻을 담게 된 것은 약 40년 전 부터다. 지난 95년 삼호뮤직에서 발행된 '이야기 팝송 여행, 이야기 샹송칸초네 여행'에 따르면 이는 70년대 팝송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에서 유래됐다.

곡의 가사에서는 한 남자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는 오랫동안 감옥에서 지내다 집으로 돌아오게 됐다. 남자는 미리 아내에게 '자신을 아직 기다린다면 나무에 노란리본을 걸어 달라'고 편지를 보냈다. 그리고 출소한 남편은 집 앞에서 나무에 가득 매인 노란리본을 발견하게 됐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노란리본 의미 알고 나니 더 감동적" "노란리본 의미에 그런 깊은 사연이 있었다니" "노란리본 의미 정말 좋다" "노란리본 의미 알고 나서 캠페인 참여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네티즌들은 최근 각종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세월호, 희망의 노란리본 캠페인에 동참하자"는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함께 게재된 사진에는 노란 바탕에 그려진 리본과 함께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란 문구가 적혀 있다.


김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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