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정부가 22일 각종 공모전에서 '체리피커(Cherry Picker)'들의 중복 수상을 막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힘에 따라 이에 대한 네티즌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체리피커'는 말 그대로 케이크를 먹을 때 케이크 위에 얹어진 체리만 쏙 빼먹는 사람을 말한다. 마케팅 업계에서는 손님을 끌기 위해서 마련한 부가 혜택만 이용하고, 실제 구매 활동은 하지 않는 실속 소비자들을 '체리피커'라고 일컫는다.
이번에 정부에서 지적한 '체리피커'도 비슷한 개념이다. 이들은 부상으로 걸린 상금만 노리고 각종 아이디어, 창업 공모전에 응모한다.
오로지 상금만을 노리고 공모전에 응모하기 때문에 같은 아이디어를 여러 공모전에 중복해 응모하는 부작용이 나타났다. 또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연계되지 않아 본래 공모전의 취지를 무색케 한다는 문제점이 지적됐다.
정부는 앞으로 이들의 중복 수상을 막기 위해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 수상내역을 관리할 방침이다.
이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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