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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에 맞는 약차 잘 찾아 마시면 한약만큼 효과 발휘
작성 : 2016년 01월 25일(월) 15:33

약차를 다려 마시는 신민아 / 사진=영화 '경주' 스틸컷

약차를 다려 마시는 신민아 / 사진=영화 '경주' 스틸컷

[스포츠투데이 김현지 인턴기자] 체질에 맞는 약차를 마시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차는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마시면 한약만큼 효과를 발휘 할 수 있다. 특히 체질에 맞는 약차는 건강의 도움이 될 수 있다.

'사상의학 바로 알기' 저서에 따르면 태양인 체질에 맞는 약차는 오가피차, 솔잎차, 모과차가 있다. 모과차 같은 경우 근육에 힘을 길러주고 감기에도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소양인은 열이 많고 급한 체질이라 차갑고 시원한 성질을 지닌 약재가 좋다. 소양인 체질에 맞는 약차는 산수유나 구기자, 결명자차가 좋다. 산수유차는 열을 내려주며 진액생성을 도와주고 구기자차는 하초의 기능을 강화 시켜 성기능강화에 도움이 된다.

태음인은 체질적으로 순환이 잘 되지 않아 비만하기 쉬우며 혈압이 높은 경우 소위 당뇨나 중풍과 같은 성인병에 걸리기 쉽다. 따라서 습과 담 열을 제거시켜주는 한방약차가 좋다. 태음인 체질에 맞는 약차는 율무 차 칡차가 있다. 율무 차는 노폐물을 제거해 몸을 가볍게 만들어 준다. 칡차는 뭉친 기운을 풀어주며 목이 뻣뻣한 증상에 탁월하다.

소음인은 몸이 차고 위장 기운이 약해 소화불량에 잘 걸린다. 따라서 따뜻한 성질의 약재로 한방 약차가 좋다. 소음인 체질에 맞는 약차는 인삼차나 대추차 계피차 생강차로 들 수 있다. 인삼차는 원기를 보충해주며 소화가 잘되게 해주고 손발과 배를 따뜻하게 해준다. 대추차는 마음을 안정시켜주며 비위 기능을 강화시켜준다. 또 생강차는 뱃속을 데우며 혈액 순환을 좋게 만들어 준다.


김현지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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