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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캐프리오, 스크린서 '잡스'로 변신하나
작성 : 2014년 04월 22일(화) 14:12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스포츠투데이 이채민 기자]할리우드 톱스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애플 창업자 스티븐 잡스 전기영화의 주인공으로 물망에 올랐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트는 21일(현지시간) "디캐프리오가 영화 '잡스'(가제)의 메가폰을 잡은 대니 보일 감독의 추천으로 주인공 역에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디캐프리오와 보일 감독은 지난 2000년작 '비치'로 인연을 맺었다. 출연이 성사되면 14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다.

그러나 디캐프리오가 영화에 출연할 지는 미지수다. 최근 차기작으로 알레한드로 곤잘레즈 이냐리투 감독의 '더 레버넌트(The Revenant)'를 골라 오는 9월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당초 '잡스'의 남자 주인공으로는 크리스찬 베일이 거론됐다. 연출하기로 했던 데이빗 핀처 감독의 강력한 추천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핀처 감독이 제작과 배급을 맡은 소니픽쳐스와 의견 차이로 부득이하게 하차하면서 베일의 캐스팅은 무산됐다.


이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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