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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V리그 남자부 한 시즌 최다 트리플크라운 달성
작성 : 2016년 01월 24일(일) 17:27

사진=KOVO 제공

시몬(OK저축은행)이 V리그 남자부 한 시즌 최다 트리플크라운 달성자가 됐다.

OK저축은행은 24일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18 27-25)로 승리했다. 2연승에 성공한 OK저축은행은 18승8패(승점 56)를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대한항공(승점 52)과의 승점차를 벌렸다.

승리의 주역은 시몬이었다. 시몬은 후위공격 5개와 서브에이스 3개, 블로킹 3개를 포함해 18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해 5번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던 시몬은 2015-2016시즌에는 벌써 6번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V리그 남자 선수가 한 시즌 6번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것은 시몬이 처음이다. 지난 시즌 시몬과 레오(前 삼성화재) 2012-2013시즌 가스파리니(前 현대캐피탈)과 마틴(KB손해보험·당시 대한항공)이 한 시즌 5번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지만 6번의 고지에는 올라서지 못했다. 또한 시몬은 개인 통산 11번의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하며 마틴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편 여자부 개인 통산 최다 트리플크라운 기록과 한 시즌 최다 트리플크라운은 모두 니콜(前 도로공사)이 보유하고 있다. 니콜은 2012-2013시즌 6번의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총 11번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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