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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삼성 격파…모비스와 공동 선두
작성 : 2016년 01월 24일(일) 16:06

조잭슨

고양 오리온이 서울 삼성을 제압하고 공동 선두에 등극했다.

오리온은 24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5라운드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87-68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오리온은 28승15패로 울산 모비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반면 삼성은 3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24승20패로 5위에 머물렀다.

1쿼터를 14-22로 끌려가던 오리온은 2쿼터 들어 공수가 살아나며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수비에서는 강한 압박으로 삼성의 턴오버를 유도했고, 공격에서는 조 잭슨이 에이스 본능을 드러내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이후 경기의 주도권을 쥔 오리온은 후반 들어서도 기세를 이어가며 19점차 대승을 거뒀다.

잭슨은 23득점 10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문태종과 이승현도 각각 16득점과 13득점을 보탰다.

삼성은 라틀리프가 14득점 17리바운드, 김준일이 1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오리온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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