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문선호 기자]세월호 침몰 당시 안산단원고 학생에게 구명조끼를 양보하고 승객들의 탈출을 돕다가 숨진 승무원 박지영씨의 영결식이 22일 오전 인천시 중구 인하대병원에서 엄수됐다.
어머니와 여동생 등 유족과 지인들은 발인식 내내 박씨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했다.
박씨의 시신은 고인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자원한 경기도 시흥경찰서 경찰관 9명에 의해 운구됐다.
유족은 시흥시 신천동 자택에서 노제를 지낸 후 인천 부평승화원에서 시신을 화장했다.
고인의 시신은 광주시 오포읍 시안가족추모공원 봉안당에 안치될 예정이다.
문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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