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저체온증 주의보 '김병만'도 고생했다…5년만 한파속 생명 위험까지
작성 : 2016년 01월 24일(일) 09:25

저체온증 주의보 김병만 '정글의 법칙' / 사진=SBS '정글의법칙 in 뉴질랜드' 캡처

저체온증 주의보 김병만 '정글의 법칙' / 사진=SBS '정글의법칙 in 뉴질랜드'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저체온증 주의보가 확산되고 있다.

24일 기상청은 전국 곳곳에 한파 특보를 발표했다. 서울날씨 최저기온은 영하 18도며 체감온도는 영하 25도까지 떨어지겠다. 특히 5년 만에 내려진 한파 경보에 저체온증 주의보가 확산되고 있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35도 이하로 내려간 상태를 말한다. 저체온증은 우리 몸이 열을 잃어버리는 속도가 열을 만드는 속도보다 더 빠를 때 발생한다. 겨울철 한파 등으로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 저체온증에 의해 의학적인 건강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35도에서는 피부와 치아가 심하게 떨리고 33도에서는 비틀거리고 발음이 부정확해지며 31도에서는 떨림이 없어지고 무기력해진다.

30도부터는 피부가 파래지고 호흡과 맥박이 감소하며 졸음이 쏟아지며 주요 장기의 기능, 운동능력, 정신력 등이 크게 저하되고 25도부터 심장이 정지돼 사망에 이르게 된다.

개그맨 김병만도 과거 SBS '정글의 법칙'에서 바다 낚시 도중 저체온증 증상으로 힘들어했던 모습이 전파를 탄적 있다. 당시 바닷속은 15도였고 추운 날씨와 낮은 온도 탓에 물 밖으로 나온 뒤 몸이 둔해지며 심하게 떠는 저체온증 증상을 보인 것.

아직까지 저체온증 위험성에 대한 우리 사회 인식은 부족하다. 하지만 저체온증 주의보에 주의해야 한다. 조난 사망 사고 사례를 보면 저체온증에 빠져든 후 너무 맥없이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다. 건장한 성인들이 불과 2시간 이내에 숨을 거두는 경우도 있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