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화 꽃말은 탄생일 마다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사진=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수선화 꽃말이 네티즌 관심을 집중시킨 가운데 수선화가 1월 탄생화란 사실 역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수선화(Narcissus)는 하이신스, 제비꽃과 함께 1월달 탄생화로 알려져있다. 이 외에도 2월 물망초, 아르메리아 3월 수레국화, 데이지 4월 금잔화, 동백나무, 아네모네 5월 민들레, 라일락, 은방울꽃 6월 장미, 카네이션, 재스민 7월 금어초, 라벤더, 초롱꽃 8월 토끼풀, 해바라기, 접시꽃 9월 용담, 에리카, 다알리아 10월 국화, 칼라, 해당화, 무궁화 11월 루피너스, 초롱꽃 12월 박하, 세이지, 백일홍 등으로 알려졌다.
또 수선화가 탄생일인 3월 1일에 태어난 사람은 자기자신만을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기 쉽다.
마호메트의 가르침 가운데 이 꽃이 등장하는 것은 너무도 잘 알려져 있다. "두 조각의 빵이 있는 자는 그 한 조각을 수선화와 바꾸어라. 빵은 육체에 필요하나 수선화는 마음에 필요한 빵이다." 이슬람 교에서는 수선화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이 꽃으로 사원을 장식했고 장례용으로도 쓰였다고 한다.
특히 수선화는 탄생일 마다 자존, 자아도취, 자애, 고결, 자만 등 갖가지 뜻을 품고 있다.
한편 수선화는 백합목의 외떡잎식물로, 지중해 연안이 원산이며 이른 봄에 개화하는 꽃 중의 하나다. 또 수선화의 꽃말은 나라마다 다르다. 영국에서는 '자기애' '자기주의', 프랑스에서는 '당신은 당신 자신만을 사랑하고 있다', '어리석음'이라고 알려져 있다.
특히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나르시스(나르키소스)라는 청년의 이름에서 유래됐으며, 이 나르시스가 연못 속에 비친 자기 얼굴의 아름다움에 반해서 물속에 빠져 죽었는데 그곳에서 수선화가 피었다고 한다. 그래서 수선화 꽃말은 나르시스라는 미소년의 전설에서 '자기주의(自己主義)' 또는 '자기애(自己愛)'를 뜻도 있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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