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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항공편 무더기 결항…4천 명 발 묶였다
작성 : 2016년 01월 23일(토) 17:09

제주공항 결항 / 사진=아시아경제 DB

제주공항 결항 / 사진=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제주공항 항공편이 날씨로 인해 무더기 결항됐다.

23일 오후 1시 군산으로 가려던 대한항공 KE1918편 등 출발편과 도착편 총 117편이 결항돼 제주공항 터미널 대기 승객 4천여 명이 발이 묶였다.

이날 제주도에는 7년 만에 제주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한라산의 지점별 적설량은 진달래밭 85cm, 윗세오름 82cm, 어리목 55.5cm, 아라 16cm 등이다.

기상청은 제주 산간의 대설주의보를 대설경보로 대치했으며 오후 3시를 기해 산간 외 제주 전역에도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이 밖에 제주 전 해상과 남해서부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를 오가는 대·소형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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