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하나은행을 잡고 2연승을 달렸다.

인천 신한은행은 23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 경기에서 68-63으로 승리했다. 신한은행 김단비는 홀로 22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기선은 하나은행이 잡았다. 하나은행은 신장 우위를 앞세워 제공권을 장악하며 손쉽게 득점을 올렸다. 이에 신한은행은 빠른 공격을 앞세워 대응했다.

2쿼터부터 본격적인 신한은행의 흐름이 이어졌다. 신한은행은 빠른 공격으로 하나은행을 압박했고 김단비를 중심으로 국내선수들의 득점포가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점수차를 더욱 벌렸고 2쿼터를 34-24로 마쳤다.

신한은행은 3쿼터 역시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4쿼터 하나은행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하나은행은 모스비, 첼시리의 득점을 앞세워 무섭게 추격했고 경기 막판 4점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직전 결정적인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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