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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더블더블…KGC, 삼성 꺾고 단독 4위 껑충
작성 : 2016년 01월 23일(토) 15:51

KGC

안양 KGC 인삼공사가 단독 4위로 올라섰다.

KGC는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홈경기에서 78-71로 이겼다. 이로써 KGC는 시즌 25승 18패를 기록, 단독 4위로 올라섰다. 3위 전주 KCC와의 승차도 0.5경기로 좁혔다. 찰스 로드가 31득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리틀이 16득점, 오세근이 13득점 8리바운드, 이정현이 10득점을 기록하는 등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반면 경기 전까지 KGC와 공동4위를 유지하던 삼성은 연패에 빠지며 5위로 내려앉았다.

시작은 삼성이 좋았다. 주희정, 리카르도 라틀리프, 문태영, 김준일 등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하며 25-17로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KGC는 2쿼터 이정현의 3점슛과, 삼성의 턴오버 등에 힘입어 전반을 43-43 균형을 맞췄다.

3쿼터 양팀의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라틀리프와 와이즈를 앞세운 삼성이 주도권을 가져오는 듯 했지만 KGC는 마리오 리틀과 로드의 득점포가 터지며 58-5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4쿼터엔 이정현의 3점슛과 오세근의 골밑 득점이 이어지며 점수차를 벌려갔다. 경기 막판 이정현이 상대의 테크니컬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최성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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