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시사평론가 정관용이 종합편성채널 JTBC '정관용 라이브'에서 눈물을 보였다.
정관용은 지난 21일 오후 방송분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유가족들의 오열 장면에 말을 잇지 못하며 애써 눈물을 참았다.
정관용은 "사고 6일째다"라고 말한 후 고개를 숙였다. 말없이 10초 정도의 시간이 흘렀고 그는 황급히 다음 리포트로 시선을 옮겼다. 정관용뿐 아니라 함께 출연한 기자와 패널들 역시 애도를 표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정관용은 이날 오프닝에서 "함께 울되 결코 잊지 말자.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떠난 생명을 위해 눈물 흘리고 남은 이들 곁에 있어주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의 참담한 상황을 냉정하게 분선하고 절대 잊지 않는 것. 그것 밖에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6일 인천항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인근 해상에서 침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오전 10시 정부의 공식 집계에 따르면 탑승객 476명 가운데 174명 구조, 104명 사망, 198명이 실종된 상태다.
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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