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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실소유주 유병언 전 회장, 얼굴 없는 사진작가 아해와 동일인물?
작성 : 2014년 04월 22일(화) 09:32

사진작가 아해 / 아해 홈패이지 캡쳐

[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 세모그룹 전 회장이 얼굴 없는 사진작가로 유명한 '아해'와 동일인물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유벙언 전 회장의 일가가 (주)아이원아이홀딩스를 지주사로 내세워 거느리고 있는 계열사에 (주)아해가 포함됐다고 알려졌다.

이로 인해 (주)아해가 유병언 전 회장이 가명으로 활동 중인 사진작가 아해와 관련이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아해 국제사진전을 주관하는 아해프레스의 대표인 유병언 전 회장의 둘째 아들이 청해진해운의 지주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의 대주주라는 점이 주된 근거다.

아해는 미국에서 활동 중인 사업가이자 사진작가로 1941년 일본 교토에서 태어나 2차 대전 종전 직후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는 20세부터 그림, 조각 등 활발한 예술 활동으로 이름을 알렸다.

한편 검경 합동수사본부와 인천지검은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 중인 유병언 전 회장과 두 아들, 회사 관계자 등 30여 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앞서 지난 16일 인천항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인근 해상에서 침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오전 8시 정부의 공식 집계에 따르면 탑승객 476명 가운데 174명 구조, 90명 사망, 212명이 실종된 상태다.


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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