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은애 기자]배우 김흥수가 소집해제 후 첫 복귀작으로 드라마스페셜을 선택했다.
김흥수는 최근 KBS2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 '18세'(극본 유보라, 연출 김진우)에 합류했다. 공익근무요원으로 2년 동안 근무하며 국방의 의무를 마친 김흥수는 이 작품으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게 됐다.
그가 맡은 역할은 남자 주인공 한석현. 고등학교 시절 전국 체전에 나가 메달도 획득한 권투 유망주였지만, 극심한 방황을 겪은 뒤 어머니가 남긴 생선가게를 묵묵히 운영하고 있는 청년이다. 자신 때문에 돌아가신 엄마와 망가진 동생 석주(서영주 분)에 대한 죄의식을 갖고 있다.
김흥수는 "연기를 정말 하고 싶었다"면서 "10년 넘게 해온 배우 생활 그리고 공백기를 지나 어느덧 삼십대에 접어들었다. 그렇게 '18세'는 삼십대의 첫 작품이 됐다. 마음이 앞서다보니 어려움도 있었지만 김진우 감독님, 유보라 작가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고쳐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흥수가 출연하는 '18세'는 오는 27일 오후 11시55분 방송된다.
김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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