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페네르바체)이 다시 한 번 날아올랐다.
김연경이 소속된 페네르바체(터키)는 21일(현지시간) 열린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5차전에서 텔레콤 바쿠(아제르바이잔)에 세트스코어 3-0(25-18 25-19 25-16)으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5연승을 달린 페네르바체(승점 14)는 드레스덴(독일·승점 7)와 임벨 브로츠와프(폴란드·승점 7)을 제치고 조 선두를 질주했다.
승리의 주역은 이번에도 김연경이었다. 김연경은 14점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됐다. 미하일로비치와 루시아 보세티도 각각 12점과 11점을 보태며 김연경을 도왔다. 텔레콤 바쿠에서는 아나 일리안 클레거가 14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페네르바체는 이미 12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반면 텔레콤 바쿠는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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