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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스미스, 아내따라 아카데미 보이콧 '사태 심각해졌다'
작성 : 2016년 01월 22일(금) 08:50

윌스미스 아카데미 시상식 보이콧 선언 / 사진=한국 소니 픽쳐스 제공

윌스미스 아카데미 시상식 보이콧 선언 / 사진=한국 소니 픽쳐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나영 기자]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가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를 따라 오는 아카데미 시상식 불참 소식을 전했다.

윌 스미스는 21일(현지시간) '굿모닝 아메리카' 인터뷰에서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배우 부문 후보자는 2년 연속 모두 백인 배우들이 후보로 올라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윌 스미스의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아카데미 시상식 보이콧부터 마크 러팔로까지 배우들의 보이콧 선언이 줄을 잇고 있다.

그는 "내 아내는 가지 않는다. 샤를리즈 테론과 함께 등장하는 것이 어색하다. 우리는 공동체의 일원이다. 그러나 현재 시점에서 우리는 거기에 서서 '오케이'라고 말을 하는 것이 불편하다"고 말했다.

이어 윌 스미스는 "후보자 리스트를 봤을 때 굉장하다고 느꼈다. 모두가 환상적이다. 그러나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느꼈다"며 "나는 우리 나라와 할리우드 커뮤니티가 위대하다는 것을 보호하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싸워야한다. 후보자 리스트는 그러한 아름다움을 반영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월 28일 개최된다.


김나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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