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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스코틀랜드 최고의 1월 이적 9위 선정
작성 : 2016년 01월 22일(금) 08:47

기성용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스코틀랜드 최고의 1월 이적 9위에 올랐다.

스코틀랜드 지역 매체 'THE SCOTSMAN'은 21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축구 역사상 1월 이적시장 계약 TOP10을 발표했다. 과거 셀틱에서 뛰었던 기성용 역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FC서울에서 활약했던 기성용은 지난 2010년 1월 21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스코틀랜드 무대에 진출했다. 당시 기성용은 유럽 무대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곧 팀에 녹아들며 셀틱의 에이스로 우뚝 섰다. 이후 나중에 합류한 차두리와 함께 '기-차 듀오'를 형성하며 셀틱의 선전을 이끌었다.

'THE SCOTSMAN'은 "셀틱에는 또 다른 1월 영입이 있지만 TOP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면서 먼저 지오르지오 사마라스(그리스)와 미카엘 루스틱(스웨덴)을 언급했다. 하지만 "기성용의 일관성은 사마라스와 루스틱보다 우위에 있다"면서 기성용을 두 선수보다 높이 평가했다.

'THE SCOTSMAN'은 또 "셀틱은 기성용을 스완지로 팔 때, 600만 파운드가 넘는 가격을 받았다. 그들의 초기투자(210만 파운드)의 3배다"고 설명했다. 실력은 물론 구단 재정에서도 큰 도움이 됐다는 뜻이다.

한편 'THE SCOTSMAN'가 선정한 스코틀랜드 최고의 1월 이적은 데이비드 웨어가 선정됐다. 지난 2007년 1월 에버튼을 떠나 레인저스로 이적했다. 이어 2014년 울버햄튼에서 셀틱으로 이적한 레이 그리피스와 2011년 더비 카운티를 떠나 셀틱으로 팀을 옮긴 크리스 커먼스가 나란히 2, 3위를 차지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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