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가 2연승을 달리며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SK는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동부와 홈 경기에서 83-73으로 이겼다.

이로써 최근 2연승에 성공한 SK는 동부전 4연패에서도 벗어나며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동부)와 승차를 6경기로 줄였다. 김선형이 19득점, 9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박승리가 2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동부는 두경민이 2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김주성, 윤호영의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SK는 경기 초반부터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며 3쿼터까지 60-48로 크게 앞섰다. 하지만 4쿼터 동부가 두경민의 3점포를 앞세워 맹추격했고 종료 6분전에는 64-64 동점까지 만들었다. 이때 SK가 뒷심을 발휘했다. 박승리가 연속 3점슛을 터뜨리며 70-64로 한숨 돌린 SK는 리드를 놓치지 않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최성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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