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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여학생 비보 전하다 방송 中 '울먹'
작성 : 2014년 04월 21일(월) 21:42

손석희 JTBC 앵커 / JTBC '뉴스9' 방송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채민 기자]손석희 JTBC 앵커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실종된 여학생의 비보를 전하다 울먹였다.

21일 오후 방송한 JTBC '뉴스 9' 오프닝에서 손석희 앵커는 "오늘 저희는 사고 초반 저희와 인터뷰를 했던 실종자 가족과 전화 연결을 하려 했지만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실종자 가족인 김모 씨와 인터뷰를 연결해 말씀을 나누려고 했으나 그분의 따님이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는 비보를 들어 인터뷰가 어렵게 됐다"고 울음 섞인 목소리로 소식을 전했다.

손석희 앵커는 감정을 추스르기 위해 고개를 숙이고 가까스로 진행을 이어갔다. 간신히 마음을 추스른 그는 "김모 씨가 말하고 싶었던 건 2일에서 3일 내에 수색하고 안 되면 배를 인양해도 된다는 게 아니다. 며칠 안 되는 시간에 기회를 살려 실종자들을 구조해 달라는 것이다. 인양이 아닌 구조다"고 강조하며 실종자의 무사 생환을 기원했다.


이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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