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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두증 증상, 브라질 심각해 '리우 올림픽' 앞두고 비상
작성 : 2016년 01월 21일(목) 18:02

소두증 증상 브라질 신생아 / 사진=CNN 뉴스 캡처

소두증 증상 브라질 신생아 / 사진=CNN 뉴스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현지 기자] 소두증 증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신생아들이 중남미 지역에 늘고있다.

머리가 작은 연예인이나 인터넷 스타들에게 칭하는 '소두'는 머리도 작고 얼굴도 작아 예쁘고 멋있다는 뜻으로도 쓰인다. 하지만 실제 소두증 증상은 치명적이다. 소두증은 두개골 발달 부전에 따른 뇌 기능 저하로 다양한 문제를 유발하는 병이기 때문.

소두증은 신장은 거의 정상인데 두개골이 너무 빨리 봉합되거나 커지지 않고 뇌 발달이 지연되어 머리 둘레가 정상보다 현저히 작은 경우를 말한다. 소두증인 경우 머리둘레도 작지만 머리 모양도 이상하며 머리 크기가 정상적이지 않으면 뇌도 정상적으로 발육하지 못하기 때문에 각종 지적장애를 유발하게 된다.

소두증의 원인으로는 두개골 기형, 뇌 발달 부전, 거대 세포 바이러스 감염증, 다운 증후군, 염색체 이상, 태아 알코올 증후군, 풍진, 출생 시 손상, 방사선 노출 등이 꼽히고 있다.

이러한 소두증은 최근 중남미 지역에서 갓 태어난 아기들의 머리가 소두증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늘어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가장 피해가 큰 브라질에서는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고, 국제보건기구는 소두증 경계령을 내렸다. 현재 소두증은 '이집트 숲모기'가 옮기는 '지카 바이러스' 때문으로 알려졌다.




김현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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