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담 '렛미인' 주인공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여수정 기자] 박소담이 연출 존 티파니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박소담 이은지 오승훈 안승균 주진모 연출 존 티파니 협력연출 제시카 리차드스 비키 맨더슨은 21일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린 연극 '렛미인' 프레스콜에 참여했다.

박소담을 비롯한 배우들은 600:1의 오디션을 뚫고 배역을 맡게 됐다. 특히 영화 '검은 사제들' 촬영으로 인해 짧아진 머리 스타일은 박소담의 앳된 얼굴을 빛나게 했고, 뮤지컬 배우의 꿈을 지닌 이답게 무브먼트 테스트에는 거침이 없었다고 알려졌다.

존 티파니는 "한 마리의 새처럼 작고 신비스러운 모습으로 나타난 그녀는 뱀파이어가 느끼는 모순과 혼란을 놀라울 만큼 멋지게 구현해 냈다. 정말 환상적인 배우"라고 칭찬했다.

'렛미인'에서 박소담 이은지는 일라이 역을 맡았다. 오승훈 안승균은 오스카 역을, 주진모는 하칸 역을 맡았다.

'렛미인'은 뱀파이어 소녀와 외톨이 소년의 매혹적이면서도 잔인한 사랑 이야기를 담는다. 아시아 최고, 비영어권 최초로 공연되는 연극이자 스코트랜드 국립극단에서 제작한 작품이다. 영국 웨스트엔드와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되기도 했다. 오는 2월28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여수정 기자 ent@stoo.com
사진=이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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