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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밋 폭발' KCC, 오리온 제물로 2연패 탈출
작성 : 2016년 01월 20일(수) 21:11

안드레 에밋

전주 KCC가 고양 오리온에 완승을 거뒀다.

KCC는 20일 오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88-70으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KCC는 25승18패를 기록했다. 오리온은 26승15패를 기록하며 선두 울산 모비스 추격에 실패했다.

에밋의 득점력이 다시 한 번 KCC를 승리로 이끌었다. 에밋은 내외곽을 넘나들며 26득점을 폭발시켰다. 허버트 힐과 하승진은 각각 19득점 12리바운드, 13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에서 제몫을 다했다. 신인 송교창도 10득점을 보탰다.

오리온은 제스퍼 존슨이 21득점을 기록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오리온이 자랑하는 포워드진이 제몫을 하지 못했다. 이승현(6득점)과 김동욱(5득점), 문태종(7득점) 모두 한 자리 수 득점에 머물렀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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