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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렌워터 39득점' LG, 삼성에 97-90 승리
작성 : 2016년 01월 20일(수) 21:03

길렌워터,김준일

창원 LG가 갈 길 바쁜 서울 삼성에 일격을 가했다.

LG는 20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97-90으로 승리했다. 14승27패를 기록한 LG는 9위를 지켰다. 5연승을 노렸던 삼성은 24승18패로 4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길렌워터가 괴력을 발휘했다. 전반전을 44-39로 앞선 채 마친 LG는 3쿼터 들어 길렌워터와 김종규의 호흡이 살아나며 조금씩 점수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여기에 맥키식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순식간에 76-60까지 달아났다.

끌려가던 삼성은 4쿼터 들어 마지막 반격에 나섰다. 라틀리프와 문태영이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게다가 종료 3분여를 남기고 길렌워터가 5반칙 퇴장을 당하면서 승부는 미궁 속으로 빠졌다.

하지만 LG는 길렌워터의 부재 속에서도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귀중한 승리를 수확했다.

길렌워터는 39득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종규도 12득점 9리바운드를 보탰다. 삼성은 라틀리프가 2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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