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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는 관광 한국', 한국관광의 해 위한 문체부 노력은
작성 : 2016년 01월 20일(수) 17:59

한국관광의 해 문화체육관광부 / 사진=문화체육관광부 SNS

한국관광의 해 문화체육관광부 / 사진=문화체육관광부 SNS

[스포츠투데이 여수정 기자] 한국관광의 해 개막행사가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 따르면 20일 중국 베이징에서 '2016 한국관광의 해' 개막행사가 개최됐다. 올해 중국인 관광객 800만 명 유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도 발표됐다.

한국관광의 해 맞이 개막식에선 '국악과 팝핀댄스의 협연'을 비롯해 국립무용단의 '향연'으로 무대를 장식, 개리와 에이핑크의 공연으로 중국 현지 붐을 일으킬 예정이다.

문체부는 관계 부처와의 협업을 통한 제도 개선과 홍보 마케팅 강화, 맞춤형 관광 콘텐츠 개발 및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방한 매력도를 향상하고,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등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친화적인 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한다고 말했다.

한국관광의 해를 위해 문체부는 "1월1일부터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비자 수수료를 1년간 면제하고, 복수 사증 대상 연령을 60세에서 55세로 확대하여 시행한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케이팝, 패션, 미용, 문화체험, 레저 등 한류콘텐츠와 관광이 결합된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신청 요건을 대폭 간소화한 (가칭) 한류비자를 신설하여 시행한다"고 보탰다.

또한 올해 3~4월 중, 한중 간 항공 신규 4개 노선(주 12회)을 취항하여 중국관광객의 수송 능력을 높이고, 전국 1만여 개 면세점에서 기존의 '사후 환급'에서 '총 100만 원 한도 내에서 즉시 환급'으로 면세제도를 개선해 시행한다.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 증가에 따라 전용부두를 확충하며, 제주, 부산 등에 크루즈 종합안내센터 구축하고 기항지 테마 관광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관광의 해인만큼 15일부터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의 주요 5개 도시 공항과 시내 중심가에서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한국관광 광고를 시작했다. 연간 30%씩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온라인 여행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중국 현지 유명 포털사이트와 공동마케팅을 강화해 나가는 등 거대 중국시장의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상품 개발과 현지 온라인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문체부는 올해는 최근 수년간 중국의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중국 중서부 내륙지역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상반기에는 우한과 청두에서 처음으로 한류관광 종합축제인 '한국문화관광대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관광의 해를 강조하기 위해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와 신용카드 사용내역 및 교통카드 실적, 중국 국제 항공예약 정보, 중국 관광객의 방문 지역과 소비 유형 등 다양한 거대자료(빅데이터)를 분석하여 타깃별·그룹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다. 중국 관광객을 연령별, 계층별, 소득별 등으로 세분화하고 그룹별 맞춤형 관광 콘텐츠를 개발·상품화하여 중국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한국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통해 중국관광객을 한국에 적극적으로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불편 해소와 친화적 환경 조성을 통한 다시 찾고 싶은 관광 한국으로 인상도 남길 예정이다. 문체부 김종덕 장관은 "2016년 '한국관광의 해' 개막식을 계기로 중국인 관광객들이 더욱 편안하게 대한민국을 관광하고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각 지역의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집중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교통, 숙박 등 관광 기반시설도 획기적으로 개선해 '다시 찾는 관광 한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수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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