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코스피 한파주의보…외국인 33일 연속 팔자 행진에 '급락'
작성 : 2016년 01월 20일(수) 14:53

코스피 한파주의보 / 사진=아시아경제 DB

코스피 한파주의보 / 사진=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코스피가 20일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1830선으로 주저앉았다. 코스피가 2% 넘게 하락하면서 증권주 또한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3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0.87포인트(2.69%) 내린 1838.7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4.28포인트(0.23%) 내린 1,885.36으로 시작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장중 한때 1830선까지 위협받았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435억원 어치를 내다 팔며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6일 한국항공우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로 인한 순매수 전환을 제외하면 지난달 2일부터 이날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실상 33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벌이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기록과 동일한 수준이다.

기관도 1658억원 어치의 매물을 쏟아내며 코스피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이 2898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저가 매수에 나섰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현재 코스피 급락 형상을 두고 다양한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9일 중국의 지난해 성장률이 6.9% 성장에 그쳤다는 발표가 나온 뒤 신흥국 우려감이 커진 탓으로 보는 관점도 있다. 끝없이 추락하는 국제유가도 증시 하락의 또 하나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