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이 심한 것 같다"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이 주전 세터의 부상에 한숨을 쉬었다.
우리카드는 19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7-25 14-25 20-25)으로 승리했다. 3연패에 빠진 우리카드는 5승20패(승점 15)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우리카드는 알렉산더가 13점으로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이 침묵하며 완패를 받아들여야 했다.
경기 뒤 김상우 감독은 "이게 우리 실력이다"고 고개를 숙였다. 3세트에서는 끈질긴 모습을 보여줬지만, 1세트와 2세트에서의 완패가 아쉬웠다.
설상가상으로 우리카드는 경기 도중 주전 세터 김광국까지 무릎 부상으로 코트를 이탈했다. 패배만큼이나 뼈아픈 손실이다. 김상우 감독은 "검사를 내일 받아봐야 할 것 같다. 오른쪽 무릎에 얼음을 대고는 있는데 통증이 심한 것 같다"고 한숨을 쉬었다.
한편 우리카드는 오는 24일 OK저축은행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
장충=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사진=이인규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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