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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 1주년' 이선구 감독 "흥국·도공 잡으면 희망 생긴다"
작성 : 2016년 01월 19일(화) 16:29
"오늘과 한국도로공사전을 이긴다면 순위변경도 가능하다"

GS칼텍스 이선구 감독이 흥국생명전 승리를 통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GS칼텍스는 19일 오후 5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첫 경기를 갖는다. 현재 7승13패(승점 23)로 5위에 처져 있는 GS칼텍스는 승리가 절실하다. 게다가 19일은 장충체육관 복귀 1주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날이다. 아직 새해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GS칼텍스의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선구 감독은 "선수들에게 특별히 한 이야기는 없다. 하지만 끈기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라고 했다"며 장충체육관 복귀 1주년을 맞이하는 각오를 밝혔다.

의미 있는 경기지만 현재 GS칼텍스는 갈 길이 바쁘다. 장충체육관 복귀 1주년 자축뿐만 아니라 '봄배구'를 향한 꿈을 이어가기 위해서도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이 감독은 "모든 감독은 이기는게 목표다. 오늘과 도로공사전(24일)을 이긴다면 순위변경을 노릴 수 있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이선구 감독은 또 "시즌 개막전에서 IBK기업은행(3-0 승)을 꺾고 기회가 있었지만 치고 나서지 못했다. 두 번째 기회는 4라운드 흥국생명과의 경기(2-3 패)였지만 역시 살리지 못했다. 세 번째 기회인 KGC인삼공사전(1-3패)도 놓쳤다"면서 "이번이 네 번째 기회다. 흥국생명과 도로공사를 잡는다면 순위가 바뀌면서 희망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GS칼텍스와 상대하는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위의 순위 변화는 신경 쓰고 있지 않다. 밑이 중요하다"면서 "지금부터는 견고하게 가지고 있는 것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범실을 최소화하는 게 우선"이라고 전했다.


장충=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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