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기차표 기다리는 시민들 / 사진=아시아 경제 DB
[스포츠투데이 김현지 인턴기자] 설 기차표를 빠르게 예매 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올 해도 어김없이 설 기차표 예매전쟁이 돌아왔다. 2016 설 기차표 예매의 시작일인 19일은 경부, 경전, 충북, 동해선 등의 승차권을, 2016 설 기차표 예매 그다음 날 20일은 호남, 전라, 장항, 중앙선 등의 설 기차표 예매가 가능하다.
하지만 설 기차표 인터넷 예매는 단 몇 초 만에 매진이 되기 때문에 예매 사이트에 누구보다 빨리 접속하는 게 중요하다. 그렇다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시계를 무조건 믿어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예매전쟁에서 성공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설 기차표 인터넷 예매 경우 예매에 성공 하려면 무엇보다 정확한 시계가 필요한데, 문제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시계가 생각보다 오차가 많다.
스마트폰은 처음 전원을 켤 때와 전화를 걸고 받을 때만 기지국에서 시간 정보를 받은 뒤 내장 시스템으로 시간을 표시한다. 이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전화를 자주 하지 않거나 배터리를 분리하지 않고 충전만 하면 시간 오차가 생긴다.
컴퓨터 시계 역시 내장 시스템으로 시간을 표시하는데, 스마트폰처럼 기지국에서 시간 정보를 받는 게 아니어서 오차가 더 크다. 개인용 컴퓨터의 시계를 표준시로 맞추려면 표준과학연구원에서 'UTCK'라는 프로그램을 내려 받아 동기화 시키면 된다.
또 다른 방법으로 설 기차표를 예약한 경우 반드시 21일 10시부터 24일 24시까지 결제해야 하는데 결제하지 않은 경우 자동으로 취소돼 예약대기 신청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바로 이때, 결제가 안 된 잔여 표를 공략해볼 수 있다.
또한 자동 결제 시한이 끝나는 오는 24일 자정 이후 취소한 좌석 표가 쏟아져 나오는 경우도 염두에 두면 좋다.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일부 구간에서는 앉아가고 또 다른 구간에서는 서서 가는 '병합승차권'도 구할 수 있다.
김현지 인턴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