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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미, '조선 총잡이'로 이준기와 8년 만에 재회
작성 : 2014년 04월 21일(월) 09:22

배우 남상미가 KBS2 '조선총잡이' 여주인공으로 확정됐다.

[스포츠투데이 서현진 기자]남상미가 KBS2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 여주인공으로 이준기와 8년 만에 재회한다.

제작진은 21일 오전 여주인공 정수인 역에 남상미가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남상미는 남자 주인공 박윤강 역의 이준기와 MBC '개와 늑대의 시간' 이후 8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남상미는 제작진을 통해 "정수인은 언뜻 온실 속 화초처럼 보이지만 실상 호기심이 많고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있고 당찬 여인이다. 조선시대 남녀의 규율과 법도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세계를 향해 나아가려는 강인한 캐릭터에 매력을 느꼈다"고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개와 늑대의 시간'으로 호흡을 맞췄던 이준기와 다시 한 번 만나게 돼 기쁘다. 윤강과 수인의 애틋한 사랑이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의 여운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드라마는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시대의 영웅 총잡이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액션로맨스물이다.

오는 6월 방송을 앞둔 제작진은 "사랑과 시대적 소명 사이에 선 '총잡이' 박윤강과 새로운 세계를 가슴에 품은 신여성 정수인의 낭만 스토리가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하며 감성액션로맨스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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