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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뇌졸중 급증, 금연하면 발병률 50% 대폭 감소
작성 : 2016년 01월 19일(화) 14:37

한파 속 뇌졸중 발병률 높이는 담배 / 사진=아시아 경제 DB

한파 속 뇌졸중 발병률 높이는 담배 / 사진=아시아 경제 DB

[스포츠투데이 김현지 인턴기자] 한파 속 뇌졸중 발병률이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 한파로 인해 뇌졸중 발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한다. 요즘 서울의 아침기온은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는 강추위의 연속이다. 요즘 같은 때 뇌졸중이 많이 발생한다.

뇌졸중이란 뇌혈관의 이상으로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갑작스럽게 운동장애와 감각장애, 발음장애, 의식장애 같이 뇌기능 이상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뇌졸중은 단일질환으로서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는 질병이다.

한파가 계속되면서 발생하는 뇌졸중은 크게 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과 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뇌출혈(출혈성 뇌졸중)로 나눌 수 있는데, 동맥경화증과 고혈압 등이 원인이 된다.

뇌졸중은 평소와 달리 힘이 빠지거나 저림 증상, 보행 장애, 말을 못하거나, 심한 두통이 생기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한파 뇌졸중을 의심해봐야 한다.

날씨와 생활에 따르면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 고혈압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고혈압을 앓고 있는 사람은 보통사람보다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4배정도 높기 때문이다. 또 소금 섭취량을 줄이고 채소나 과일의 섭취를 늘려야한다. 특히 1년간 금연을 하면 뇌졸중 발병률이 50%줄어든다.

보라매병원 신경과 교수는 "스트레스는 혈압을 상승시키므로 즐거운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습관을 들이고, 우울증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생활 자세를 갖는 것도 뇌졸중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김현지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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