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 웹젠(대표 김태영)의 계열사 웹젠온네트가 개발한 온라인게임 '위닝펏(Winning Putt)'의 북미 지역 공개테스트가 시작됐다.
웹젠은 지난 13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위닝펏'의 북미 지역 게임 퍼블리싱을 담당하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이하 BNEA)와 현지 게임매체 기자들을 초청해 '위닝펏'의 게임정보를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지난 15일 북미 현지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공개테스트(OBT)를 시작했다.
웹젠은 지난해(2015년) '온네트'를 인수한 후 북미에서 인기가 높은 스포츠 소재 게임인 '위닝펏'의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개발 보완 및 퍼블리싱 파트너사 선정에 집중해 왔다.
'위닝펏'은 인기 골프게임 '샷온라인'을 개발/서비스해 온 웹젠온네트가 개발한 PC온라인 골프게임으로, 한국에서는 지난 2015년 4월에 공개서비스를 시작해 골프 애호가들로부터 좋은 평을 얻어왔다.
'위닝펏'은 프로 골퍼의 스윙 모션을 캡쳐하고 실제 '샷' 소리를 그대로 적용해 게임의 전문성을 높였다. 또한 사실적인 코스 지형과 다양한 골프 타입을 도입하고 PGA 투어 선수 샷의 통계를 바탕으로 물리 엔진을 설계하는 등 게임 자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개발력이 투입됐다.
BNEA의 글로벌 브랜드 디렉터(Global Brand Director) 에드워드 창(Edward Chang)PD는 "현재 자사는 게임서비스 장르를 넓히는데 집중하고 있는데, 골프게임에 많은 경험을 가진 웹젠온네트의 '위닝펏'은 획기적인 골프게임으로 자사의 게임회원 확대와 성공적인 서비스 결과를 동시에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BNEA는 이번 공개테스트를 통해 얻는 데이터 및 보완사항 등을 확인한 후, 올해(2016)내로 정식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웹젠은 웹젠온네트와 함께 모바일 골프게임 '샷온라인 M(가칭)'의 게임서비스를 준비하는 등 웹젠온네트의 개발력 및 IP(Intellectual Property)등을 활용해 스포츠게임 시장 진출과 해외 사업 확대를 동시에 꾀하고 있다.
웹젠의 '위닝펏' 북미 지역 공개테스트 서비스 등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winningputtgam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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