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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마혼 31점' IBK기업은행, 현대건설 잡고 1위 등극
작성 : 2016년 01월 18일(월) 19:09

맥마혼 / 사진= 스포츠투데이 DB

IBK기업은행이 현대건설을 꺾고 1위에 등극했다.

IBK기업은행은 18일 오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4라운드 현대건설과의 홈경기에서 3-0(25-15, 25-15, 25-17)으로 승리했다. IBK기업은행은 올 시즌 현대건설전 첫 승리와 함께 8연승을 기록했고 1위까지 오르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맥마혼이 31점으로 팀의 중심을 잡아줬고, 박정아가 12점, 김희진이 11점으로 공격을 도왔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 초반 10-6까지 안정적인 리드를 이어갔고, 맥마혼이 서브 에이스까지 성공시키며 13-6으로 달아났다. 결국 1세트는 20-10으로 10점차까지 벌어졌고, IBK기업은행이 이변 없이 승리를 가져갔다.

현대건설은 2세트도 무기력했다. 황연주의 실책, 맥마혼의 서브 득점으로 IBK기업은행은 13-4로 달아났고, 2세트 역시 25-15로 가볍게 승리를 챙겼다.

기세가 오른 IBK기업은행은 현대건설에 만회할 틈을 주지 않았다. 현대건설은 3세트 중반 양효진과 에밀리의 연속 득점으로 10-13까지 추격했지만 IBK기업은행은 맥마혼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다시 19-13까지 달아났다. 결국 3세트도 IBK기업은행이 가져가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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