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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권 장악' 삼성, 동부 꺾고 4연승 질주
작성 : 2016년 01월 17일(일) 21:39

리카르도 라틀리프, 사진=KBL 제공

서울 삼성이 원주 동부를 3연패의 늪에 빠뜨리며 4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1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5라운드 동부와의 홈경기에서 81-69로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4쿼터에서 역전극을 펼치며 4연승을 거뒀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24승 17패로 안양 KGC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동부는 22승 19패로 6위에 머물렀다.

동부는 김주성과 윤호영의 부재가 뼈아팠다. 리바운드 차이가 크게 났다. 삼성이 동부보다 리바운드를 21개나 더 잡아냈다. 이는 삼성이 역전극을 펼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4점 8리바운드, 문태영이 17점 15리바운드, 에릭 와이즈가 19점 6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동부는 1쿼터 대부분의 선수들이 득점을 터트리며 22-11로 앞선 채 2쿼터를 맞이했다. 삼성은 2쿼터 라틀리프와 문태영이 골밑을 장악했지만, 동부는 벤슨과 두경민이 꾸준히 득점을 터트리며 34-26으로 전반을 마감했다.

3쿼터도 삼성이 추격하면 동부가 도망가는 양상이 계속됐다. 삼성은 에릭 와이즈가 연속 득점으로 점수차를 좁혔고, 53-56까지 뒤쫓은 후 마지막 4쿼터를 준비했다.

삼성은 4쿼터 초반 김준일의 점프슛과 라틀리프의 3점으로 60-56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4쿼터 중반 주희정이 3점포를 터트리고 라틀리프와 문태영의 자유투 등오르 70-62까지 도망가며 승기를 잡았고, 결국 81-69로 승리를 거뒀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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