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홍조증을 앓고 있는 양미숙(공효진) / 사진='미쓰 홍당무' 스틸 컷
[스포츠투데이 김현지 인턴기자] 안면홍조는 단계별로 악화 될 수 있어 발생 초기에 잘 관리해야 한다.
안면홍조는 정서적 변화에 의하여 발생하는 국소 홍반 발진이다. 안면홍조는 일시적인 혈관확장에 의해 발생하며 발생 이전에 때에 따라 땀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안면 홍조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 정작 안면홍조를 앓고 있는 사람들은 대인관계를 기피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며 피부가 가렵고 당기는 느낌이 들어 고통이 수반되기도 한다.
안면홍조를 앓고 있는 여자를 주인공으로 해 화제가 된 영화 '미쓰 홍당무'를 보면 안면홍조를 앓고 있는 사람들의 애환을 알 수 있다. 2008년 개봉한 '미스홍당무'에서는 여자 주인공 양미숙(공효진)이 시도 때도 없이 빨개지는 안면홍조로 인해 자신감이 결여돼 오랫동안 짝사랑한 남자에게 고백하지 못하는 장면이 그려지기 때문이다.
안면홍조의 또 다른 단점은 단계별로 악화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안면홍조의 단계는 3단계에 걸쳐 발전된다. 1단계는 다른 사람보다 쉽게 얼굴이 빨개지고 피구에 자극을 받는다는 느낌이 든다. 2단계는 혈관성 주사로 안면홍조가 악화되면 일어난다. 3단계는 염증성 주사로 모세혈관 확증으로 인해 여드름과 비슷한 구진 농포, 뾰루지가 생긴다.
국민 건강 지식센터에 따르면 얼굴의 중앙부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인 주사와 같은 피부 질환뿐만 아니라 신경계통 질환, 갑상선 질환, 부신종양 등 다양한 의학적 상태에서도 안면홍조가 발생할 수 있고, 뜨거운 음료나 치즈, 초콜릿, 매운 음식 등에 의하여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김현지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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