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건 세균 찜질방이나 공용 시설에 가장 많다 사진은 찜질방에서 수건 두르고 있는 아이유(본기사와 사진은 관련 없음)/ 사진=KBS2 드라마 '예쁜남자' 제작사
[스포츠투데이 김현지 인턴기자] 수건 세균이 우리 일상생활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일상생활 속 다른 건강 수칙들도 눈길을 끈다.
수건을 빨지 않고 4번만 사용해도 수백만 마리의 박테리아가 번식하는 것이 드러나 새 수건도 안심하고 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만큼 수건에는 수백만의 박테리아가 번식하고 있기 때문에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성도 지니고 있다.
수건 속 세균이 번식하는 이유로 생활 습관을 지적했다. 젖은 수건을 제대로 말리지 않거나 수건을 제대로 빨지 않을 때 더욱 그렇기 때문이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수건을 많이 사용하는 찜질방이나 피트니스센터 샤워장은 수건 세탁이 잘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더욱 조심해야한다.
한편 내 몸 치유력에 따르면 수건 세균 감염 외에도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할 위생수칙들이 몇 개 있다.
먼저 베게, 침대 시트, 이불 자주 갈아야한다. 베개를 2년간 갈지 않을 경우, 그 베개 무게의 10% 죽은 진드기와 진드기 배설물이기 때문에 수건 세균처럼 피부질환을 유발 할 수 있다. 이어 한 달에 두 번, 냉장고 청소를 해줘야 한다. 냉장고 안에 리스테리아 균은 섭씨 4도 정도의 서늘하고 습한 환경에서 활발하게 번식하기 때문에 자칫 음식에 균이 들어가게 되면 건강에 위험할 수 있다.
또 변기 뚜껑 닫고 물 내리기도 꼭 지켜야할 위생 수칙이다. 변기 물이 튀면서 해로운 세균이 사람의 폐에까지 침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TV리모컨, 휴대전화 등 일상용품 주기적으로 닦아야 한다. 휴대전화의 92%는 세균이며 16%는 분변 성 세균이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 몸에는 다양한 균들이 살고 있는데 이는 '정상적인 피부 상재 균'으로 병원성 세균과 싸워 감염 병을 막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지나치게 자주 샤워하는 것도 일상생활 속 지켜야할 건강 수칙이다.
김현지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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