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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 이적' 석현준, 유로파리그도 누빈다
작성 : 2016년 01월 15일(금) 08:34

석현준 / 사진=S&B 컴퍼니 제공

석현준(FC포르투)이 유로파 리그에서 뛸 기회를 잡았다.

석현준의 소속사 S&B 컴퍼니는 15일(한국시간) FC포르투로 이적했다고 밝혔다. 포르투 구단 역시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석현준 영입 소식을 전했다. 계약기간은 2020년 6월까지로, 바이아웃 조항(3000만 유로)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투 이적은 석현준에게 새로운 도약을 노릴 수 있는 기회다. 포르투는 스포르팅 리스본, 벤피카와 함께 포르투갈 3대 명문으로 꼽히는 강호다. 포르투갈 리그에서만 27번이나 우승했고,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 기록도 가지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선수들이 포르투를 거쳐 스페인과 잉글랜드의 명문 구단 유니폼을 입었다.

특히 유럽 클럽대항전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석현준은 아약스에서 뛰던 지난 2010년 유벤투스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 출전해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이후 유럽 클럽대항전과는 큰 인연을 맺지 못했다. 포르투는 2015-2016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유로파리그 32강에 올라 있는 상황이다. 석현준에게는 실력을 증명할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석현준 역시 "유럽 클럽대항전에 나설 수 있어 기쁘다. 축구 선수로서 꿈꿨던 순간"이라며 유로파리그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포르투는 오는 2월19일 도르트문트(독일)을 상대로 유로파리그 경기에 나선다. 도르트문트는 박주호가 뛰고 있는 팀이기도 해 한국인 선수들이 유로파리그에서 경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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