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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주희정, 역대 3점슛 공동 2위 등극
작성 : 2016년 01월 13일(수) 21:59

주희정

'살아있는 레전드' 주희정이 역대 3점슛 성공 개수 공동 2위에 올랐다. 팀에 승리를 안긴 3점 슛으로 한국 프로농구의 레전드인 우지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삼성은 1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5라운드 서울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70-67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홈 8연승과 함께 대 SK전 6연승의 기세를 이어갔다.

이날 삼성의 베테랑 주희정은 경기 종료 7.5초 전 극적인 3점슛으로 승부를 결정지으며 베테랑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 3점슛으로 주희정은 한국 프로농구의 3점슛 기록 2위 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주희정은 이 3점슛으로 3점슛 1,116개를 성공시키며 우지원(1,116개)와 동률이 됐다. 현 SK 나이츠의 감독 문경은의 1669개에 도전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지만, 앞으로 경기가 많이 남은 만큼 단독 2위 등극은 시간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다 할 경쟁자도 보이지 않는다. 4위 김병철부터 17위 손규완까지는 은퇴한 선수들이다. 현역인 18위 양동근이 485개를 성공시켰다. 현역 선수 중 주희정의 기록을 깰 만한 이가 없다. 주희정은 압도적인 어시스트(5267개)와 함께 KBL 역사에 남을 또 하나의 기록을 세우게 됐다.

잠실=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사진=이인규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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