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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영, "3쿼터 버저비터, 역전승의 원동력"
작성 : 2016년 01월 13일(수) 21:47

문태영

"3쿼터 종료 직전의 버저비터가 자신감을 가져다줬다"

서울 삼성 썬더스의 베테랑 문태영이 3쿼터 임동섭의 버저비터가 역전승의 원동력이 됐다고 전했다.

삼성은 1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5라운드 서울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70-67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홈 8연승과 함께 대 SK전 6연승의 기세를 이어갔다.

이날 삼성의 베테랑 듀오는 막판 맹활약으로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문태영이 13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주희정이 11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문태영은 "초반에 좋지 않았는데 3쿼터 종료 직전의 버저비터 성공과 함께 다들 해볼만 하다는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며 임동섭의 버저비터가 역전승의 발판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주희정의 막판 3점 슛에 대해 "주희정의 슛이 들어가지 않았더라도 리바운드가 좋은 선수들이 3명이 있었고 SK에는 사이먼이 없었기에 리바운드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며 슈팅이 들어가지 않았더라도 승리에 대한 자신감이 충분했다고 밝혔다.

경기 전 이상민 감독은 문태영에게 골밑 돌파보다 외곽에서의 플레이를 주문하지만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문태영은 "어렵다기 보다는 새롭게 적응을 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본다. 인사이드에서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내가 바깥에서 플레이하는 것이 맞다. 습관처럼 안으로 들어가지만, 계속 외곽으로 움직이는 주문을 머릿속에 새긴다"며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기 위해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잠실=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사진=이인규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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