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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닝샷' 주희정, "연장 생각하고 편하게 던졌다"
작성 : 2016년 01월 13일(수) 21:32

주희정

"연장전을 생각하고 편하게 던졌다"

위닝샷으로 친정팀 SK에 또 한 번 비수를 꽂은 주희정이 편한 마음으로 던진 것이 적중했다고 전했다.

삼성은 1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5라운드 서울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70-67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홈 8연승과 함께 대 SK전 6연승의 기세를 이어갔다.

이날 주희정은 11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주희정은 67-67 동점 상황에서 경기 종료 7.5초 전 극적인 3점슛으로 승부를 결정지으며 베테랑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경기 후 주희정은 "동점 상황에서 연장 간다는 생각으로 라틀리프와 2:2를 편하게 했다. 라틀리프가 스크린을 워낙 잘 걸어줬다. 편안하게 했다. 럭키샷이다"라며 다소 운이 따랐다고 전했다.

삼성은 1라운드에서도 SK를 상대로 대역전승을 펼친 바 있다. 주희정은 이에 대해 "1차전 때는 문태영이 대표팀에 차출됐다. 전력이 덜 갖춰졌기에 1차전 역전승이 더 짜릿했다"며 "계속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주전과 벤치 선수들이 다 잘해주고 있다. 5명이 뛸 때 말보다 눈빛으로 통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가면 조금 더 무서운 팀이 될 것"이라고 삼성의 발전을 지켜봐달라는 뜻을 밝혔다.


잠실=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사진=이인규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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