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리그 1위 우리은행의 연승을 막아섰다.

삼성생명은 13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69-63으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리그 전적 11승 11패로 3위 자리를 지켰다. 우리은행은 시즌 3패째를 안았지만 선두는 유지했다.

삼성생명은 경기 초반 외곽포가 터지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리그 선두 우리은행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2쿼터 추격에 나서며 삼성생명을 압박했다.

삼성생명은 3쿼터 승기를 잡아나가기 시작했다. 박하나의 3점포로 점수차를 벌렸다. 반면 우리은행은 실책을 남발하는 등 우리은행답지 못한 모습으로 승리를 놓쳤다. 삼성생명은 4쿼터 고아라의 외곽포와 스톡스의 활약으로 점수를 두 자릿수 이상 벌렸다.

우리은행을 강한 압박 수비로 추격에 나섰지만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고 삼성생명의 승리로 경기는 끝났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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