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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 43점' KGC, GS 잡고 4연패 탈출…시즌 3승
작성 : 2016년 01월 13일(수) 18:54

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가 GS칼텍스를 4연패를 탈출,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KGC는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4라운드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30-28, 23-25, 25-19)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헤일리 스펠만은 43점을 폭발시키며 승리를 견인했다.

1세트부터 KGC의 기세였다. 중반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헤일리와 백목화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우위를 점하며 25-23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두 팀은 듀스에 듀스를 거듭하며 치열한 승부를 이어갔다. 28-28 듀스 상황에서 GS칼텍스 배유나가 공격 범실을 범했고 세트포인트 상황에서 헤일리가 마지막 공격을 성공시켰다.

GS칼텍스의 반격도 이어졌다. 궁지에 물린 GS칼텍스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3세트를 가져가 구사일생했다. 하지만 4세트까지 그 기세는 이어지지 못했다. KGC는 여전히 헤일리가 공격에 불을 뿜었고 한수지, 문명화의 블로킹 득점으로 승리를 잡았다. 이어 백목화가 경기를 마무리 짓는 득점을 성공하며 길고 길었던 연패를 벗어났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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